[특징주]만도, 물량부담 우려로 하락…KCC가 보유지분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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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보유 중이던 만도 지분 17.1%를 전량 처분하자 만도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7분 현재 만도는 전날보다 9000원(4.09%) 내린 2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KCC는 이날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만도 보유지분 17.1%(310만여주)를 블록딜 형태로 6370억원에 처분했다. 매각금액은 전일 종가(22만원)에서 6.8%의 할인한 주당 20만500원으로, 총 6370억원 규모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8월 KDB와 H&Q가 보유하고 있던 만도 주식 338만주를 매각한데 이어 KCC 보유물량까지 매각되면서 2008년 만도 인수에 참여했던 주요 재무적 투자자 지분은 모두 처분됐다"며 "오버행 이슈 해소로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잠시 떨어질 수 있으나 우량한 펀더멘털(기초체력) 등을 감안하면 금세 회복하고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14일 오전 9시 7분 현재 만도는 전날보다 9000원(4.09%) 내린 2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KCC는 이날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만도 보유지분 17.1%(310만여주)를 블록딜 형태로 6370억원에 처분했다. 매각금액은 전일 종가(22만원)에서 6.8%의 할인한 주당 20만500원으로, 총 6370억원 규모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8월 KDB와 H&Q가 보유하고 있던 만도 주식 338만주를 매각한데 이어 KCC 보유물량까지 매각되면서 2008년 만도 인수에 참여했던 주요 재무적 투자자 지분은 모두 처분됐다"며 "오버행 이슈 해소로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잠시 떨어질 수 있으나 우량한 펀더멘털(기초체력) 등을 감안하면 금세 회복하고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