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사흘만에 상승…111.5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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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이 사흘만에 상승, 배럴당 110달러선을 넘어섰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2.54달러(2.33%) 뛴 배럴당 111.55달러를 기록했다.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2센트(0.6%) 오른 배럴당 98.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96센트(0.8%) 상승한 배럴당 118.7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 상승은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312만 배럴 감소한 3억555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150만 배럴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보다 웃돈 것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보다 0.2%p 떨어진 9.5%를 기록했지만 시장의 예상치인 9.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추가 경기 부양책 시사 발언을 한 것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2.54달러(2.33%) 뛴 배럴당 111.55달러를 기록했다.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2센트(0.6%) 오른 배럴당 98.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96센트(0.8%) 상승한 배럴당 118.7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 상승은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312만 배럴 감소한 3억555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150만 배럴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보다 웃돈 것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보다 0.2%p 떨어진 9.5%를 기록했지만 시장의 예상치인 9.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추가 경기 부양책 시사 발언을 한 것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