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상승…투자자는 '관망'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70포인트(0.14%) 오른 495.67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3차 양적완화 조치 시사 발언에 상승했다. 다만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일부 상승폭을 반납, 호재와 악재가 겹친 모습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주요 수급주체들이 대부분 관망해 불안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억원 이상씩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이 5억원 매수우위다.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미미하다. 소프트웨어 반도체 화학 건설 유통 업종 등이 0.5% 이내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부진하다. 셀트리온 CJ오쇼핑 등이 내리고 있다. 전날 시총 2위에 등극한 다음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개를 비롯 49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2개 등 253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5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