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 연결]트레이스, 엿새간 50% 주가 급등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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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지오멘토를 통해 코스닥에 우회상장한 휴대폰 부품업체 트레이스 주가가 최근 연일 강세다.
지난 7일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트레이스는 13일까지 5거래일 동안 약 41% 급등했다. 14일 오전 9시 27분 현재도 전날보다 170원(6.04%) 오른 2985원에 거래되고 있다.2대 주주로 있던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이 거의 마무리된데다 터치스크린 생산 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사업 기대감은 날로 커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에는 주식연계 사채발행을 통한 5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에도 성공했다. 트레이스는 전날 김영진 씨를 상대로 CB(전환사채) 40억원, BW(신주인수권부사채) 10억원 등 총 50억원 어치의 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트레이스의 최대주주(지분율 7.06%)인 김홍채 부사장에게 주가상승 배경과 사채발행 이유 등을 들어봤다. ▲ 전날 상한가를 치는 등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2대주주 산업은행이 보유주식을 대거 처분하는 바람에 그동안 주가가 워낙 안 좋았다. 지분 매각이 마무리 되면서 매도 주체가 사라졌고 이 때문에 주가가 제자리를 찾고 있다.
▲ 산업은행은 왜 지분을 매각했나?투자 대상 기업이 상장하면, 상장 이후 6개월 이전에 지분을 팔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
▲ CBㆍBW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어디에 쓰나?
일부는 차입금 상환에 쓰고 나머지는 운영자금에 투입할 예정이다. 신공장 가동으로 자금은 늘 필요하다. 상장 이전부터 회사에 투자하고 있었던 분이 또다시 투자의사를 보여 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향후 IR 계획은?
오는 15일 신공장에서 기관투자자와 언론 등을 초청해 생산 공정 시연회를 할 예정이다. 30여명 정도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직접 생산라인을 보면 회사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지난 7일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트레이스는 13일까지 5거래일 동안 약 41% 급등했다. 14일 오전 9시 27분 현재도 전날보다 170원(6.04%) 오른 2985원에 거래되고 있다.2대 주주로 있던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이 거의 마무리된데다 터치스크린 생산 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사업 기대감은 날로 커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에는 주식연계 사채발행을 통한 5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에도 성공했다. 트레이스는 전날 김영진 씨를 상대로 CB(전환사채) 40억원, BW(신주인수권부사채) 10억원 등 총 50억원 어치의 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트레이스의 최대주주(지분율 7.06%)인 김홍채 부사장에게 주가상승 배경과 사채발행 이유 등을 들어봤다. ▲ 전날 상한가를 치는 등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2대주주 산업은행이 보유주식을 대거 처분하는 바람에 그동안 주가가 워낙 안 좋았다. 지분 매각이 마무리 되면서 매도 주체가 사라졌고 이 때문에 주가가 제자리를 찾고 있다.
▲ 산업은행은 왜 지분을 매각했나?투자 대상 기업이 상장하면, 상장 이후 6개월 이전에 지분을 팔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
▲ CBㆍBW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어디에 쓰나?
일부는 차입금 상환에 쓰고 나머지는 운영자금에 투입할 예정이다. 신공장 가동으로 자금은 늘 필요하다. 상장 이전부터 회사에 투자하고 있었던 분이 또다시 투자의사를 보여 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향후 IR 계획은?
오는 15일 신공장에서 기관투자자와 언론 등을 초청해 생산 공정 시연회를 할 예정이다. 30여명 정도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직접 생산라인을 보면 회사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