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도시바와 협력 하이닉스, 나흘만에 반등

도시바와의 협력 소식이 전해진 하이닉스가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14일 오전 9시51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50원(1.03%) 오른 2만4550원을 기록 중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전날 일본 도시바와 차세대 메모리 중 하나인 STT-M램에 대한 공동개발 및 합작사 설립을 통한 공동 생산계약을 체결했음을 밝혔다"며 "이번 건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요소는 아니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차세대 메모리 분야에서 하이닉스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형 호재"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STT-M램의 본격 상용화는 업체별로 전망치가 다르나 이르면 3년, 늦으면 5년 내에 기존 D램과 낸드 등을 서서히 대체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도시바는 M램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는 업체이므로 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시너지가 매우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