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오픈마켓 동반성장을 위한 공정거래협약 체결

공정거래위원회와 이베이지마켓·옥션은 14일 `오픈마켓 동반성장을 위한 공정거래협약'(오픈마켓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소비자만족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 판매자 합동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

오픈마켓 공정거래협약은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고 판매자와 동반성장하는 등 소비자권익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했다. 오픈마켓 시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시스템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개최된 CCMS 판매자 합동도입 선포식에서 이베이는 판매자들이 소비자 불만이나 피해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이베이는 불공정거래 행위 사전예방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운영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또 판매자와 오픈마켓의 동반성장을 위해 금전지원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소비자권익을 강화하는 시스템적 기반도 구축하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오픈마켓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 행위 및 소비자피해 문제를 시스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11번가는 현재 협약(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포털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유사한 협약을 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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