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代를 잇는 家嶪…2세가 뛴다] (22) 대양산업, 상용차 스핀들 생산업체…현대차·대우버스에 공급
입력
수정
변속기 부품 매출도 30억원대양산업의 주력 제품은 버스 트럭 등 상용차의 핵심 부품인 스핀들이다. 바퀴가 부착되는 브레이크 드럼이 원활하게 회전하도록 하고 차량의 중량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현대자동차 대우버스 등의 협력업체인 포메탈에 임가공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현대차가 생산하는 상용차의 절반 이상에 이 회사의 스핀들이 장착되고 있다. 2008년 스핀들 정밀가공 기술인 맨드렐척으로 기술특허를 확보하는 등 이 분야에선 국내 최고 기술을 가진 업체로 꼽히고 있다.
자동차 바퀴를 지지해주고 회전시키는 기능을 하는 구동부품인 RV(레저용 차량)용 허브휠,자동차 조향작용을 하는 너클스티어링 등도 생산하고 있다. 500평 규모의 작업장에 스핀들 등 부품을 가공하는 공작선반 17대를 보유하고 있다.
임가공 생산에 주력하던 대양산업은 지난해 말부터 독자 아이템을 개발,제2의 도약에 나섰다. 승용차용 변속기 부품인 디프기어를 생산해 현대 · 기아차 협력사인 진영산업에 납품하고 있다. 디프기어 매출만 올해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양산업은 매출 60억원,직원 30명의 소기업이지만 내실있는 회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에는 3개 유망업체만 선정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대상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