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KFC·코카콜라' 평양점 개설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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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카콜라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KFC의 평양지점 개설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YTN은 북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코카콜라와 KFC 관계자 10여명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본사와 해외사업 담당 간부로 구성된 방문단은 북한의 외자유치 전담기구인 대풍그룹의 초청을 받고 방북, 평양 지점 개설을 최종 합의했다.
코카콜라와 KFC의 북한 1호점은 오는 9월이나 10월께 개설될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자본주의의 상징인 코카콜라와 KFC를 허용하는 것은 적극적인 개방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KFC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KFC 본사에서 전달받은 사항이 없어 언론을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코카콜라 측은 "이런 일이 있으면 본사 측으로부터 미리 관련 내용을 확인했을텐데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다"며 "콜라와 관련돼 떠도는 소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부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4일 YTN은 북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코카콜라와 KFC 관계자 10여명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본사와 해외사업 담당 간부로 구성된 방문단은 북한의 외자유치 전담기구인 대풍그룹의 초청을 받고 방북, 평양 지점 개설을 최종 합의했다.
코카콜라와 KFC의 북한 1호점은 오는 9월이나 10월께 개설될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자본주의의 상징인 코카콜라와 KFC를 허용하는 것은 적극적인 개방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KFC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KFC 본사에서 전달받은 사항이 없어 언론을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코카콜라 측은 "이런 일이 있으면 본사 측으로부터 미리 관련 내용을 확인했을텐데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다"며 "콜라와 관련돼 떠도는 소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부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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