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괌서 5시간 출발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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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부품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0분(현지시간) 괌 아가나공항을 출발해 오전 6시2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하기로 돼 있던 대한항공 KE9112편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지나던 중 기내 온도 조절장치에 결함이 발견돼 출발이 5시간가량 지연됐다. 이로 인해 승객 140여명이 기내와 공항 대합실 등에서 밤새 대기했고,일부 승객은 항공사 측에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항공편은 점검과 부품 교환을 마치고 이날 오전 7시56분께 괌을 출발했으며,인천공항에 정오께 도착했다고 대한항공은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식사와 음료,담요 등을 승객들에게 제공했고,사후 보상 차원에서 항공권 할인 쿠폰 등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0분(현지시간) 괌 아가나공항을 출발해 오전 6시2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하기로 돼 있던 대한항공 KE9112편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지나던 중 기내 온도 조절장치에 결함이 발견돼 출발이 5시간가량 지연됐다. 이로 인해 승객 140여명이 기내와 공항 대합실 등에서 밤새 대기했고,일부 승객은 항공사 측에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항공편은 점검과 부품 교환을 마치고 이날 오전 7시56분께 괌을 출발했으며,인천공항에 정오께 도착했다고 대한항공은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식사와 음료,담요 등을 승객들에게 제공했고,사후 보상 차원에서 항공권 할인 쿠폰 등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