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아이리버 탭 출시…2GB 월2만7500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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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아이리버(대표 이재우)와 손잡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7인치 태블릿PC '아이리버탭'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3500여개 EBS 내신ㆍ수능 강의를 비롯해 중ㆍ고교 수험생에 특화된 교육 콘텐츠를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수능 연계 출제 비율이 70%를 넘는 EBS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은 수험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3만여 개의 단어, 구문, 문장 학습을 활용해 체계적인 영어 학습이 가능한 '능률교육 보카 트레이너'와 11만여 단어 및 원어민 음성 지원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YBM 올인올 영한영 사전' 도 무료로 탑재돼 수험생들의 공부를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도 4800mAh로 8시간 이상 비디오 연속 재생이 가능해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기에 알맞다.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 인터파크 도서의 e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파크 e북'과 유명 잡지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전자잡지 포털 '모아진', 한컴오피스, 유튜브, 네이버 등도 기본 탑재했다.
아이리버 탭은 또 7인치 WSVGA(1024 x 600)의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선명한 컬러로 720-1080P의 HD급 영상을 즐길 수 있다.네트워크의 경우 LG유플러스의 3G 데이터망 및 U+zone(와이파이 존)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 인터넷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500만 화소 카메라와 지상파 DMB, FM라디오 기능 등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2.2 프로요 기반이다.
가격은 50만원대로 데이터 전용 패드2GB는 월 2만7500원, 4GB는 월 4만2500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아이리버 상품기획부문 길상필 상무는 "아이리버가 그동안 멀티미디어 기기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이 담긴 제품"이라며 "LG유플러스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얻은 만큼 향후 태블릿PC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