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실적 둔화…1000명 감원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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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골드만삭스는 실적 둔화로 인해 1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2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증가한 10억9000만달러(1조1500억원)로 주당 순이익(EPS)는 1.85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81억4000만달러(EPS 2.27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감소한 7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전분기에 비해서는 6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채권,외환,상품 관련 수입이 감소하는 등 주요 수익원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의 채권 거래 부문 매출은 16억달러로 JP모건체이스의 42억8000만달러,씨티그룹 30억3000만달러,뱅크오브아메리카의 27억달러에도 크게 못미쳤다.
2분기 실적이 둔화됨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1000명의 인력을 감원할 것으로 알려졌다.골드만삭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데이비드 비니어는 “1000명 감원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통해 12억달러의 비용절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골드만삭스 전체 직원은 6월말 현재 3만5500명으로 전분기에 비해 100명 늘었다.
비니어는 “감원이 신입,경력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중국과 인도,브라질 등에는 감원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2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증가한 10억9000만달러(1조1500억원)로 주당 순이익(EPS)는 1.85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81억4000만달러(EPS 2.27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감소한 7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전분기에 비해서는 6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채권,외환,상품 관련 수입이 감소하는 등 주요 수익원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의 채권 거래 부문 매출은 16억달러로 JP모건체이스의 42억8000만달러,씨티그룹 30억3000만달러,뱅크오브아메리카의 27억달러에도 크게 못미쳤다.
2분기 실적이 둔화됨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1000명의 인력을 감원할 것으로 알려졌다.골드만삭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데이비드 비니어는 “1000명 감원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통해 12억달러의 비용절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골드만삭스 전체 직원은 6월말 현재 3만5500명으로 전분기에 비해 100명 늘었다.
비니어는 “감원이 신입,경력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중국과 인도,브라질 등에는 감원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