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2Q 양호한 실적 시현할 듯"-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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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0일 네패스에 대해 "지난 2분기 영업실적이 전방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를 만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25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박태준, 박영주 연구원은 "네패스의 2분기 실적은 IFRS 개별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기보다 11.5% 성장한 580억원, 조정 영업이익은 25% 이상 늘어난 68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IFRS 개별 기준 63억원)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TFT-LCD 산업의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전자재료 부문 모두 양호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네패스의 신규사업(WLP) 역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네패스는 자회사 네패스PTE(싱가포르 위치)의 12인치 WLP(Wafer Lever Packaging) 사업의 한국 본사 진행을 결정했다"며 "12인치 웨이퍼(Wafer) 기준 약 월 7000장 수준의 초도 생산설비를 확보하고 올 7월부터 라인가동을 시작해 이미 80%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네패스 본사의 WLP 매출은 2011년 353억원, 2012년 595억원으로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네패스의 주요 사업인 DDI(Display Driver IC)용 범핑, 패키징, 테스팅(Bumping/Packaging/Testing)과 전자재료(현상액, 컬러현상액) 사업은 TFT-LCD산업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따라서 그 동안 LCD 업황 사이클에 따른 실적변동성이 매우 큰 경향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네패스는 2010년부터 다양한 신규사업을 검토해 2011년부터 WLP, 터치패널 등 본격적으로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이는 네패스의 장기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됨과 동시에 동사의 실적안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박태준, 박영주 연구원은 "네패스의 2분기 실적은 IFRS 개별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기보다 11.5% 성장한 580억원, 조정 영업이익은 25% 이상 늘어난 68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IFRS 개별 기준 63억원)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TFT-LCD 산업의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전자재료 부문 모두 양호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네패스의 신규사업(WLP) 역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네패스는 자회사 네패스PTE(싱가포르 위치)의 12인치 WLP(Wafer Lever Packaging) 사업의 한국 본사 진행을 결정했다"며 "12인치 웨이퍼(Wafer) 기준 약 월 7000장 수준의 초도 생산설비를 확보하고 올 7월부터 라인가동을 시작해 이미 80%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네패스 본사의 WLP 매출은 2011년 353억원, 2012년 595억원으로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네패스의 주요 사업인 DDI(Display Driver IC)용 범핑, 패키징, 테스팅(Bumping/Packaging/Testing)과 전자재료(현상액, 컬러현상액) 사업은 TFT-LCD산업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따라서 그 동안 LCD 업황 사이클에 따른 실적변동성이 매우 큰 경향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네패스는 2010년부터 다양한 신규사업을 검토해 2011년부터 WLP, 터치패널 등 본격적으로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이는 네패스의 장기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됨과 동시에 동사의 실적안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