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실적 거품 제거 선행돼야…목표가↓-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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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실적 거품의 제거가 선행돼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27% 하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적자는 480억원으로 1분기 영업적자 2392억원 대비 감소될 전망"이라며 "최근 시장 컨센서스가 영업적자 838억원까지 내려 왔으나 너무 보수적인 수치로 판단된다"고 밝혔다.당초 기대됐던 패널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지연되면서 영업적자 상황이 지속됐으며 TV용 제품은 물량 개선도 크지 않아 어려운 상황이 전개됐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런 상황은 8월까지 지속된 후 9월부터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7월은 계절적인 비수기에 패널 가격도 우호적이지 않아 3분기 중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수 있으나 재고 물량은 더 줄 수 있어 향후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에 TV 패널 가격은 1.9%, 모니터용은 6.2%, 노트북용(태블릿 포함)은 0.3% 상승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3분기에 662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권 애널리스트는 "주가 상승을 논하기 위해서는 실적 거품 제거가 선행되어야 하며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583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1040억원 대비 너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기대치만 낮아진다면 3분기 흑자전환, 주가순자산비율(P/B) 0.9배라는 역사적인 최저 밸류에이션, 비어있는 수급 바구니 등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적자는 480억원으로 1분기 영업적자 2392억원 대비 감소될 전망"이라며 "최근 시장 컨센서스가 영업적자 838억원까지 내려 왔으나 너무 보수적인 수치로 판단된다"고 밝혔다.당초 기대됐던 패널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지연되면서 영업적자 상황이 지속됐으며 TV용 제품은 물량 개선도 크지 않아 어려운 상황이 전개됐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런 상황은 8월까지 지속된 후 9월부터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7월은 계절적인 비수기에 패널 가격도 우호적이지 않아 3분기 중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수 있으나 재고 물량은 더 줄 수 있어 향후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에 TV 패널 가격은 1.9%, 모니터용은 6.2%, 노트북용(태블릿 포함)은 0.3% 상승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3분기에 662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권 애널리스트는 "주가 상승을 논하기 위해서는 실적 거품 제거가 선행되어야 하며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583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1040억원 대비 너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기대치만 낮아진다면 3분기 흑자전환, 주가순자산비율(P/B) 0.9배라는 역사적인 최저 밸류에이션, 비어있는 수급 바구니 등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