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연기금·투신 힘입어 반등 기조 지속"-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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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일 연기금과 투신 매수세를 바탕으로 코스피지수가 완만한 반등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곽중보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내재가치)이 부각되며 원화 강세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증시 내 수급측면에서도 연기금과 투신 매수세 유입이 기대돼 완만한 반등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운용규모 확대로 연기금의 장기적인 매수세가 기대되고, 증시가 어려울 때 주식형 펀드 자금이 유입되는 경향이 있어 증시를 뒷받침해줄 것이란 분석이다.
국민연금기금 운용위원회의 중기 자산배분안에 따르면 올해 주식 목표 비중이 18%를 웃도는 19.3%로 설정돼 약 12조원의 신규 매수가 기대된다고 곽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해외 불안 요인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코스닥시장과 중소형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대형주와의 수익률 갭 메우기가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중장기 투자자들의 경우 대외 불확실성 해소 후 외국인 주도에 의한 대형주 강세 가능성을 감안해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곽중보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내재가치)이 부각되며 원화 강세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증시 내 수급측면에서도 연기금과 투신 매수세 유입이 기대돼 완만한 반등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운용규모 확대로 연기금의 장기적인 매수세가 기대되고, 증시가 어려울 때 주식형 펀드 자금이 유입되는 경향이 있어 증시를 뒷받침해줄 것이란 분석이다.
국민연금기금 운용위원회의 중기 자산배분안에 따르면 올해 주식 목표 비중이 18%를 웃도는 19.3%로 설정돼 약 12조원의 신규 매수가 기대된다고 곽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해외 불안 요인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코스닥시장과 중소형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대형주와의 수익률 갭 메우기가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중장기 투자자들의 경우 대외 불확실성 해소 후 외국인 주도에 의한 대형주 강세 가능성을 감안해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