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분기 실적 기대 웃돌 것-유진

유진투자증권은 20일 CJ CGV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평균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국제회계기준(IFRS)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1293억원, 영업이익은 58.2% 늘어난 182억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CGV 직영 관람객수는 써니, 쿵푸팬더2, 캐리비안의 해적4 등이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1057만명으로 추정되며 3D 관람객 비중은 전분기 대비 4.6%포인트 늘어난 19.6%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블록버스터 개봉, 기저효과 등으로 내년 1분기까지 CJ CGV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에도 트랜스포머3 등 블록버스터 연속 개봉될 예정이라 한국기업회계기준(K-GAAP)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어난 3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는 흥행한영화가 적어 CJ CGV는 내년 1분기까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