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대비한 매수 기회…IT·車 등 비중확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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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0일 유럽의 재정과 미국의 채무한도 증액 등 두 가지 정치적 이슈가 극단적인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이에 따른 변동성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양경식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지난 4월29일 2231.47포인트에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00~2200선 사이에서 3달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양호한 펀더멘탈과 기업실적이 유지되고 있음에도 지수가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큰 이유는 그리스와 미국 관련 정치적 이슈에 대한 회의와 비관이 투자심리를 강하게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21일 그리스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긴급 유로정상회의가 예정돼 있고, 미국 채무한도 확대 문제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정한 22일 시한을 앞두고 있어 정치적 이벤트는 이번주 후반 중대한 고비를 맞을 것이란 예상이다.
양 연구원 "주식시장은 두 가지 정치적 이슈에서 가시적 해결방안이 나오기 전까지는 회의와 비관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들 모두 극단적 선택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현재의 변동성을 하반기 이후 상승에 대비한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전략적 측면에서 하반기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를 반영해 정보기술(IT) 자동차 소재 산업재 등 경기관련주의 비중을 확대하라는 권고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양경식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지난 4월29일 2231.47포인트에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00~2200선 사이에서 3달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양호한 펀더멘탈과 기업실적이 유지되고 있음에도 지수가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큰 이유는 그리스와 미국 관련 정치적 이슈에 대한 회의와 비관이 투자심리를 강하게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21일 그리스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긴급 유로정상회의가 예정돼 있고, 미국 채무한도 확대 문제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정한 22일 시한을 앞두고 있어 정치적 이벤트는 이번주 후반 중대한 고비를 맞을 것이란 예상이다.
양 연구원 "주식시장은 두 가지 정치적 이슈에서 가시적 해결방안이 나오기 전까지는 회의와 비관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들 모두 극단적 선택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현재의 변동성을 하반기 이후 상승에 대비한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전략적 측면에서 하반기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를 반영해 정보기술(IT) 자동차 소재 산업재 등 경기관련주의 비중을 확대하라는 권고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