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CA운용, 1.5배레버리지 분할매수 펀드 판매

NH-CA자산운용은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를 엔진으로 매월 나눠서 투자하는 'NH-CA 1.5배 레버리지 10% 리밸런싱 분할매수 펀드 2호'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설정 초기에 투자자금의 30%만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고, 이후 매월 10%씩 나눠서 투자하는 분할매수 전략으로 운용된다.실제로 주식 노출비중이 초기에 투자자금의 45%부터 시작해서, 매월 15%씩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펀드 설정일 기준지수와 비교해서 주식시장이 5% 넘게 하락하면, 추가로 10%를 투자하는 저가추가매수 전략을 가미한다.

1.5배 레버리지 펀드에 대한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다가, 목표수익 10%에 도달하면 투자비중을 초기화하여, 수익은 어느 정도 지켜가면서, 안전하게 다시 차곡차곡 투자를 늘려나가는 방식이다. 한태영 NH-CA자산운용 상품전략팀장은 "코스피 지수 상승률이 연초대비 5%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반면, 코스피 지수의 변동성지수는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시장상승의 한계가 어느 정도 예상되고, 현 지수대에 심리적 부담을 가지는 투자자들로서는, 매월 나눠서 투자하는 분할매수 펀드가 적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만기가 2년으로 만기 시 누적 투자수익이 10%가 안되면, 만기를 6개월마다 연장할 수 있어 원금손실 상태로 상환이 확정되는 위험을 최소화했다. 최대 투자기간은 5년이다.NH농협을 비롯하여, 경남은행, 하나은행과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HMC투자증권, 삼성생명 등에서 29일까지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