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 미국산 생 블루크랩 판매


[한경속보]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전국 29개 점포에서 항공편으로 직매입한 미국산 블루그랩을 살아있는 상태로 판매한다.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잡은 블루크랩은 생김새과 맛이 국내산 꽃게와 비슷하다.그동안 유통업체들이 블루크랩을 냉동 상태로 국내에 들여온 적은 있지만 항공으로 직송해 살아있는 상태로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라고 롯데백화점측은 밝혔다.임준환 롯데백화점 수산 CMD(선임상품기획자)는 “국내 수산물 가격이 최근 크게 오른 데다 6~8월은 꽃게 금어기로 국내산 활꽃게를 구하기 어려워 생(生) 블루크랩을 들여온 것”이라며 “한국인이 선호하는 180g이상의 살이 꽉찬 블루크랩만 엄선했다”고 말했다.그는 “가격은 1㎏(5~6마리)당 1만9800원으로 금어기 직전 국산 활꽃게(5만원대)에 비해 60% 정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