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파생결합증권 6조 발행…작년比 12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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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올 상반기 DLS(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이 전년동기 대비 122.4% 증가한 6조4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규모다.
DLS 발행액은 작년 상반기 2조7181억원에 불과했으나 같은해 하반기 4조8145억원으로 77.1% 증가한데 이어 올 상반기는 6조원을 넘어섰다.DLS 발행이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형별로 보면, 사모 형태가 전체의 77.9%인 4조7090억원을 차지했고, 공모는 22.1%인 1조3353억원에 불과했다.
원금보전 형태별로는 전액 보전이 68.2%, 비보전은 31.7%였다. 원금 비보장 위주인 ELS(주가연계증권)와 달리 DLS는 원금보장형이 인기를 끌었다.기초자산의 60% 이상은 옥수수, 커피, 대두와 같은 실물 선물이었고, CD 금리 등 달성 조건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35.3%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DLS 발행액은 작년 상반기 2조7181억원에 불과했으나 같은해 하반기 4조8145억원으로 77.1% 증가한데 이어 올 상반기는 6조원을 넘어섰다.DLS 발행이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형별로 보면, 사모 형태가 전체의 77.9%인 4조7090억원을 차지했고, 공모는 22.1%인 1조3353억원에 불과했다.
원금보전 형태별로는 전액 보전이 68.2%, 비보전은 31.7%였다. 원금 비보장 위주인 ELS(주가연계증권)와 달리 DLS는 원금보장형이 인기를 끌었다.기초자산의 60% 이상은 옥수수, 커피, 대두와 같은 실물 선물이었고, CD 금리 등 달성 조건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35.3%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