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출발…시총 상위株 '혼조'

코스피지수가 대외변수에 대한 불안이 재차 불거지며 약보합세로 장을 출발했다.

21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1포인트(0.05%) 내린 2153.94를 기록 중이다.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저조한 미국 주택 판매 지표와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 해법이 쉽게 나오지 않을 것이란 우려로 주요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21일(현지시간) 열리는 그리스 추가 지원을 위한 유럽연합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아직 우려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그리스 2차 지원안에 대해 공통된 입장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