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26년간 한우물… 수처리 전문업체 '에취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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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취켓<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에취켓(대표 장규진 www.hkmic.co.kr)은 1986년 설립 이래 26년간 한우물만 파온 수처리 종합기계 전문업체다. '더블체인 회전식 무빙스크린'과 '바이오 탈취기'를 주축으로 국내 수처리 업계 시장 점유율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폐수처리 시 협잡물을 1차로 제거하는 '더블체인 회전식 무빙스크린'은 스크린-바가 연속적으로 회전하여 크고 작은 협잡물을 동시에 인양해 단시간에 많은 양을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연속 체인이 일주회전식이라 막힘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작업 효율이 우수하며 스크린-바 손상 시 부분적인 수리가 가능하다. 설치각도가 60~90도까지 다양하다는 것 역시 무빙스크린만의 장점이다.
'바이오 탈취기'는 미생물에 의한 친환경적 탈취방식으로 거의 모든 악취 및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처리하며 2차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기계다. 장치가 간단하고 운전조작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시설비 및 유지관리비가 저렴해 각종 환경기초시설 내에 많이 쓰이고 있다. 이처럼 수처리 한우물만 파오며 축적된 기술력은 타사에 비해 우수한 품질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이 같은 기계(스크린/탈취기)의 기술력에 힘입어 조달청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제품 및 성능인증을 받았다
장규진 대표는 "'수처리'라는 한 가지 목표아래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왔다. "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우리'라는 끈 안에서 끝까지 함께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지만 큰 기업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 대표는 현재 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직을 맡아 지역 기업들의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으며 ㈜에코비젼과 함께 슬러지 감량화 장치와 질소제거장치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