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인재를 존중하는 중소기업 '디맥이앤지'

디맥이앤지(주)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지만 디맥이앤지㈜(대표이사 용석주)의 경우는 다르다. 한번 입사하면 퇴사하지 않는,이직률이 없는 중소기업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의무적 사외교육 지원 시스템으로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각종 교육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사내 자체교육(인성과 새로운 기술 등)을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인재경영'은 무엇보다 직원만족이 돼야 진정한 고객만족이 이뤄질 수 있으며 회사경영에서 '사람'을 가장 중요시하는 용 대표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용 대표 역시 현재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장학금 지원 사업을 하는 기업가이자 '배움엔 끝이 없다'는 마음으로 수업을 병행하는 학생이다. 취업희망자로 하여금 중소기업에 입사해서도 기술을 배우며 꿈을 원대히 펼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싶다는 것이 용 대표의 생각이다. 이는 수많은 중소기업들에 인재육성 실천의 좋은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디맥이앤지㈜는 LCD 및 FPD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2005년 설립됐으며,현재 LCD 산업의 한계점에 대비해 태양광에너지 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사업다각화로 회사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 대표는 "사실 2007년 한국 LCD 업계의 암흑 시기에는 회사 경영이 많이 어려웠다"며 "그때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과 강한 책임감으로 함께해줘 경영위기를 타개할 수 있었고,상호간의 '믿음'이 있었기에 지금의 디맥이앤지㈜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평범한 플랜트 설계사부터 시작한 용 대표가 디맥이앤지㈜ 창업으로 인생역전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그의 '품질경영 · 인재존중 · 가치창조' 경영철학,직원들과의 끈끈한 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