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맞춤형 전문사료, 일본서 인기

PSP(부산사료)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사료 전문 업체 PSP(부산사료)(대표 문향분)가 최근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관상어 선진국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PSP(부산사료)의 제품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현지 거래처가 직접 설비 증축을 요구하고 나선 것.맞춤형 사료를 만들자는 전략이 적중했다. PSP(부산사료)는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사료의 배합 비율과 성질을 달리해 차별화해 제조하고,1~3개월가량 동물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으로 기호도를 판단해 이를 사료제조에 활용했다.

이는 일본의 까다로운 테스트 절차를 통과하며 업계를 사로잡았고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의 인기로 기존의 용인 공장과 함께 덕성산업 단지에 제2 공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PSP(부산사료)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한 가지 형태로만 출시되던 사료의 틀을 깨고 치어용,어미용,기능성 3가지로 구분한 전문사료 알테미아(Artemia)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열대어의 성장과정에 맞춰 최적의 영양을 공급하는 알테미아는 40%에 달하던 열대어 폐사율을 2~3%로 급감시킬 수 있어 대부분의 열대어가 생산되는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는 관상어 사료 외에도 토끼,햄스터,고슴도치 등과 같은 소동물과 반려동물,곤충들을 위한 다양한 사료들을 제조하고 있으며 이마트와,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의 모든 대형마트에 입점,판매되고 있어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항상 새롭게 도전하는 문향분 대표는 최근 '펫테일'을 눈여겨 보고 있다. 햄스터와 같은 귀여운 외모에 사람의 손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펫테일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펫테일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곧 임상시험을 통해 최상의 사료를 개발하기로 했다.

PSP(부산사료)는 향후 관상어를 비롯 여러 동물들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질 좋은 사료를 공급하는 PSP(부산사료)의 귀추가 주목된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