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최고의 시설ㆍ엄격한 위생관리로 이룬 일등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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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덕양상사<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일회용품 제조 전문기업인 ㈜덕양상사(대표 강기출)가 최근 친환경종이컵(P/E)을 인증 받아 일본으로 수출,안팎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덕양상사는 주로 종이컵 등을 생산해오고 있으며 차별화된 내무관리 시스템으로 1999년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업계 선두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위생관리에서 덕양상사의 진면모가 드러난다. 소비자의 입에 직접 닿는 종이컵과 젓가락은 총 7단계로 이뤄진 깐깐한 검사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 한 달에 한 번 거래처의 위생 문제를 검사하는 등 전 공정의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향후에도 철저한 위생관리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고객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품질과 기술,신용,납기에 있어 업계에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정확한 시스템을 갖춰 고객사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덕양상사는 매년 30%의 고속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또 유통 · 식품 분야 10개의 메이저 회사들과 독점거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리비아,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 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덕양상사는 '건강'을 목표로 신기술을 개발,향균적외선컵 시험성적을 완료했다. 이 컵은 총 19개의 특허를 보유한 특허의 결정체로 출시가 임박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기출 대표는 "향후에도 당사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특성화된 신상품을 개발해 홍콩과 일본 등의 세계 전시회에 참여할 것"이라며 "직원 복지 시설이 뛰어난 만큼 우수한 인재를 바탕으로 꾸준한 수출은 물론 국내에서도 가장 인정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조업의 경우 원자재 상승과 현장 인력 부족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외국노동자 채용에도 규제가 심해 산업 경쟁력이 약해지지 않을까 고민이 많다"며 당국의 제도 개선을 당부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