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관심 어디까지? 출시일 콕 지정한 루머까지

[0730]오늘도 또다시 ‘낚인 것’일까. 애플 ‘아이폰5’ 출시를 둘러싼 루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정보기술(IT)전문매체인 컴퓨터월드는 26일 이탈리아의 아이폰 전문 웹사이트 ‘아이폰 이탈리아’를 인용, “애플이 아이폰5를 미국에서 9월5일 선보이고 글로벌 차원에선 10월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컴퓨터월드 보도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9월5일은 미국 노동절(Labor Day)이어서 신형 아이폰 출시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이 보도는 9월 출시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아이폰5 출시를 둘러싼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IT전문 블로그인 BGR은 “아이폰을 판매하는 미 이동통신사업자인 AT&T가 아이폰5 판매를 위해 직원 교육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또 AT&T가 ‘새 제품’ 출시를 위해 추가 구인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영국에서도 이달 중순부터 애플스토어에서 8월 중순부터 2∼3개월간 근무할 ‘아이폰 판매전문가’를 찾는 구인광고가 나오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이 신제품을 선보일 때마다 애플 측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도 소식통을 인용한 수많은 루머와 추측이 나돌았다” 며 “이번에도 각종 루머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