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기, 약세…"하반기 기대감 낮춰야"

삼성전기가 올 하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증권사들의 평가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5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27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1600원(1.78%) 내린 8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올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낮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췄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주요 제품의 판가 인하로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비슷하고 4분기에는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6.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도 TV 업황 부진, 상여 등 1회성 비용 등으로 당분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낮출 것을 조언하고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