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중소기업 상생협력 기술경진대회' 개최

수상업체에 협력업체 등록 및 하도급 입찰시 가점 부여
추가 개발 필요하면 공동개발은 물론 개발비용 지원

현대건설이 협력업체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과 우수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 현대건설 중소기업 상생협력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현대건설 및 계열사 협력업체, 일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응모분야는 현장 적용이 가능한 자재, 신기술ㆍ신공법 분야와 공동 연구개발이 가능한 혁신적 아이디어다.

오는 9월23일까지 공고기간을 거쳐 9월26일부터 10월7일까지 현대건설 홈페이지(www.hdec.c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기술, 아이디어 제안서(A4 용지 20장 내외)와 요약본(A4용지 2장 내외)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제안 및 아이디어는 10월10일부터 28일까지 창의성, 첨단기술 활용, 실용성, 기술자산가치, 신규사업 가능성, 파급성, 열정과 탐구의지 등의 기준에 맞춰 1차 분야별 전문가 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1차 통과 대상)를 거쳐, 11월 첫째 주 현대건설 홈페이지에 수상작을 공고할 예정이다.

대상 한 팀에는 상금 1천만원과 상패, 금상 두 팀에게는 상금 5백만원과 상패, 은상 세 팀에게는 상금 3백만원과 상패, 동상 다섯 팀에게는 상금 1백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원가절감 효과가 크고 즉시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은 현대건설 현장 우선 시공권을 부여하고, 수상업체는 협력업체 등록 및 하도급 입찰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며 추가 개발이 필요한 제안에 대해서는 공동개발은 물론 개발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