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호·대림산업, 급락…삼호마린 ABCP 부도

비보증법인인 삼호마린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도 소식에 삼호가 급락 중이다.

27일 오전 9시34분 현재 삼호는 전날보다 350원(12.24%) 내린 2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호는 전날 삼호마린의 ABCP 채무불이행으로 부도·해산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삼호가 삼호마린에 제공한 보증·담보 규모는 959억원으로 작년 자기자본의 82.7%에 달한다.

ABCP 투자자들이 삼호의 모회사인 대림산업에도 연대보증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림산업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5.58% 하락 중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