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서 4000억원 짜리 지하철 공사 수주

[한경속보]GS건설은 싱가포르 건설청 산하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지하철 공사 2건을 4억6000만 싱가포르달러(약 4020억원)에 수주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C925와 C937 프로젝트는 GS건설이 2009년에 수주한 싱가포르 도심지 지하철 2단계 C911·C913 프로젝트와 연결되는 추가 공사다.

GS건설은 이번 공사를 통해 싱가포르 동부 창이 비즈니스파크 인근 템피니스 7번가에 총 연장 1.36Km규모의 TBM터널 및 지하역사 구조물 등을 설치하고，벤쿨른가에서 어퍼 크로스 스트리트에 이르는 총 연장 1.67Km 구간에 TBM터널 및 지하역사 구조물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201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토목부문의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지원 조직을 확대하고 현지화를 추진해 공사를 따낼 수 있었다”며 “이번 수주로 준공까지 연간 74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