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모닝도 안전하다…신차 5종 충돌안전도 1등급

한국GM 알페온과 기아차 모닝 등 최근 출시된 신차 5종이 충돌 안전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국토해양부는 국내 시판 중인 승용차 5차종을 대상으로 신차 안전도 평가(NCAP)를 실시한 결과, 5차종 모두 충돌안전도 1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조사 대상 모델은 기아차 모닝, 현대차 그랜저 및 엑센트, 한국GM 알페온, 닛산 알티마 등 국산차 4종, 수입차 1종이었다.

이번 평가항목은 ▲정면 ▲부분정면 ▲측면충돌 ▲좌석 ▲기둥측면 (이상 충돌분야 5개 항목) ▲보행자 안전성 ▲제동 안전성 등 총 7개였다.

국토부는 5개 항목의 점수를 합산한 총점이 47점(54점 만점)을 넘으면 종합등급 1등급을 부여했다. 항목별로 정면충돌과 부분정면충돌 및 측면충돌 안전성에서 5차종 모두 별 5개를 받았다.

좌석 안전성은 기아 모닝과 현대 엑센트·그랜저, 한국GM 알페온이 별 5개, 닛산 알티마가 별 4개를, 보행자 안전성에서는 기아 모닝, 현대 엑센트·그랜저 및 한국GM 알페온이 별 3개, 닛산 알티마가 별 2개를 각각 받았다.

제동 안전성에서는 5차종 모두 제동거리가 짧고, 차선 이탈도 없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는 11월에 현대차 벨로스터, 한국GM 아베오 및 올란도, 쌍용차 코란도C, 아우디 A4, 폭스바겐 골프 등 6차종의 평가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