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대피 당부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산림청은 27일 “산사태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담당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한 지역으로 사전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강원 중북부, 경남 남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7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특히 산지와 가까운 주택과 건물 등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위험성이 아주 크다. 2시 현재 강원도 춘천시를 비롯해 32개 시ㆍ군이 산사태 특보를 발령한 상태다. 산림청은 해당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에게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주민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 안내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또 국민에게 이번 비가 그칠 때까지 집중호우 지역 등에서 등산이나 산림 휴양 활동을 자제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