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서 '제2 하유미팩' 신화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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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태순 대표 인터뷰"출시 2주 만에 1만대가 넘게 팔려나가면서 6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습니다. 조만간 홈쇼핑에 진출해 홈쇼핑 대박상품인 '하유미팩'의 신화를 이을 겁니다. "
피부마사지기 '보스킨' 출시 2주 만에 60억 매출
피부 노폐물·피지 제거
하반기 250억 매출 목표…美 등 해외서도 '러브콜'
최근 진공 피부마사지기 '보스킨'의 판매를 시작한 장태순 보스킨피부과학 대표(52)는 "미국 등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밀려들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달 초 열린 미국 피츠버그 세계 발명대회에서 이 제품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장 대표는 "보스킨의 독창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국내 안팎의 주목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스킨은 진공의 힘으로 피부 속 진피층을 자극해 혈액순환과 림프구 활성을 촉진하는 기기다. 용도에 따라 소재와 모양을 다르게 만든 4개의 마사지 도구를 본체에 연결한 후 얼굴,목,팔 등을 문지르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연약한 얼굴 피부에 맞도록 15~30kpa(킬로파스칼)의 약한 진공을 발생시켜 피부 내 노폐물,피지,독소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모공관리나 미백뿐 아니라 팔자주름 완화,근육 마사지 등 종합적 피부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라며 "구입 고객 사이에 효능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빠르게 주문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가 보스킨의 개발에 들어간 것은 3년 전.건강식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던 그는 평소 미용 · 건강에 관심이 많았다.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해 부항을 뜨던 어느날 '이 원리를 얼굴 피부 관리에 적용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스쳤다. 그 길로 하던 사업도 접고 3년간 기기 개발에만 매진했다. 장 대표는 "집까지 팔면서 개발비로 13억원을 쏟아부었다"며 "인체에 직접 닿는 기기인 만큼 수없는 실험과 임상을 거쳐 지난해 마침내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올 하반기 국내에서만 최소 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시 후 하루 약 600대 이상이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곧 홈쇼핑에 입성해 주부 등을 상대로 국내 판매망을 강화해 내년에는 매출 700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미국,중국 기업들과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대규모 해외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그는 기대하고 있다. 장 대표는 "올 하반기 미국,일본,중국 등에 현지 지사를 세워 해외 마케팅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피부 관리기로 한 해 수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프랑스의 엘피지시스템스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소람 기자 soram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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