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ㆍ경남 양산ㆍ대전 도안…지방 분양 열기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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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 도안에 1691가구 공급…포스코, 세종시에 1152가구세종시와 경남 양산신도시,대전 도안신도시 등 집값 상승세를 타고 있는 지방에서 올 하반기 알짜 택지지구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는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는 지방 주요 택지지구 내 아파트단지가 총 14곳에 1만4475가구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동일은 오는 10월께 부산 정관지구 A-2블록에 '정관 동일스위트3차' 1241가구를 공급한다. 부산 정관지구는 부산 정관면 일대에 415만㎡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부산~울산 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돼 교통이 편리하다.
대전 도안신도시에는 우미건설과 대전도시공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도안신도시는 10㎞ 이내에 경부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경부선과 호남선 철도가 위치해 전국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우미건설은 오는 10월 도안신도시 18블록에 '우미린' 1691가구를 선보인다. 전용 69~84㎡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5블록에는 대전도시공사가 오는 10월 전용 84㎡ 1224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광주 수완지구에는 대방건설이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완지구는 총 468만㎡ 규모의 호남권 최대 택지지구다. 대방건설은 전용 84~115㎡짜리 총 659가구를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이 총 1152가구를 공급하는 세종시 1-5생활권 M1,L1블록은 세종시 내에서 중심행정기능을 갖고 있다.
김은진 부동산1번지 팀장은 "지방 아파트 매매가는 올 상반기에도 부산(4.96%),대전(3.67%),경남(1.51%),충북(1.86%) 등에서 꾸준히 올랐다"며 "특히 택지지구는 편리한 교통망,편의시설 등이 부각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