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 Summer] 찜통더위도 좋다! 'Cool~'한 여름 상품
입력
수정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묘안은 없을까. 이달 중순까지 계속된 장마에 이어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무더위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아이디어가 간절한 시점이다.
여름철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바캉스다. 올해는 유난히 길었던 장마로 인해 여름 휴가시즌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됐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의 머리 속엔 이미 시원한 계곡물과 반짝이는 백사장이 자리잡았다. 이번 주말부터 내달 10일까지 열흘 남짓한 기간은 올 여름 휴가철의 절정이 될 전망이다. 가슴 설레며 떠나는 바캉스의 즐거움을 배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철저한 사전 준비다. 휴가지에서 입을 옷이나 소품,액세서리,바캉스 용품 등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진 행중인 여름 할인 이벤트를 눈여겨 볼 만하다. 여행지에서 먹을거리 등을 준비하려는 피서객은 여행 목적지에 있는 대형마트와 주요 외식업체 등을 파악해 두는 것도 방법이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기획전과 할인행사를 통해 각종 바캉스 용품을 50%까지 할인해 팔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바캉스 용품 할인전을 진행 중이다. 청량리점에선 8월11일까지 '바캉스 수영복 특집전'을 연다. 현대백화점도 킨텍스점이 이달 말까지 헤드,K-스위스,르까프,휠라 등의 바캉스 의류 및 용품을 30~50% 할인 · 판매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압구정 본점은 내달 2~4일 '바캉스 비치웨어 특집전'을 통해 아레나 · 휠라 수영복을 최대 30% 싸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여름 리조트 웨어 특별전'을 펼친다. 쌤소나이트 캐리어가방을 4만9000원에 판매한다. 강남점에선 '바캉스룩 슬리브리스 페어전'을 이달 31일까지 열고 시스템 등 여성 캐주얼 브랜드들을 할인해 팔고 있다.
이마트는 이달 중순까지 내린 장맛비로 인해 피서객이 7월 말~8월 초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피서지 인근 점포에서 별도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속초점은 금호렌터카와 손잡고 속초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렌터카 이용 시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신 트렌드의 수영복과 튜브 등 물놀이 용품도 1만원대에 선보였다. 한우 1등급 등심도 100g당 4500원에 내놨다.
홈플러스는 내달 10일까지 휴가지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피서용품은 물론 먹을거리도 배달해준다. 경주점,부산 센텀시티점,울산점,의정부점,거제점,강릉점,목포점,춘천점 등 8개 점포 인근 155개 숙박시설이 배송가능 지역이다. 롯데마트는 내달 3일까지 방문한 고객에게 바캉스 먹을거리와 캠핑용품,수영복 등을 최대 60% 싸게 팔 예정이다. 여름철 먹을거리를 잘 고르는 것도 무더위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다. 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찾아 줄 계절면이 먼저 꼽힌다. 한국야쿠르트의 '팔도비빔면'이 대표적이다. 라면을 찬물에 헹군 뒤 매콤한 소스에 비벼먹는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농심의 '둥지냉면'도 여름철 인기 품목이다. 세계 최초 건면 형태의 냉면으로,1인분씩 포장돼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둥지냉면 물냉면은 배와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에서 우러난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둥지냉면 비빔냉면은 배를 듬뿍 넣고 홍고추를 직접 갈아 만든 비빔장을 저온에서 7일간 숙성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에너지 및 비타민 음료도 여름철에 제격이다. 피서지에서 쌓인 피로를 타우린이 함유된 에너지 음료로 풀어버리고 시원한 비타민 음료로 상쾌함을 더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에너지 음료 '핫식스'를 리뉴얼해 최근 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과라나 추출물과 타우린 홍삼 가시오가피 비타민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코카콜라의 '번'과 동서식품이 내달 내놓을 '레드불'도 같은 종류의 제품이다. 주요 비타민 음료로는 롯데칠성음료의 '데일리C 비타민워터',동원F&B의 '디톡(d-toc)',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웰니스 스파클링' 등이 있다. 기온이 섭씨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절로 아이스크림에 손이 가게 된다. 빙과업체들도 최대 성수기를 맞아 판촉경쟁이 한창이다. 롯데제과의 '와쿠와크'를 집중적인 마케팅 강화 품목으로 꼽았다. 와쿠와크는 국내 시장에서 유일하게 콘 아이스크림의 특징과 모나카의 장점을 접목시켰다는 평가다. 해태제과는 스테디셀러인 '부라보콘' 광고음악을 최근 새로 단장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여름철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바캉스다. 올해는 유난히 길었던 장마로 인해 여름 휴가시즌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됐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의 머리 속엔 이미 시원한 계곡물과 반짝이는 백사장이 자리잡았다. 이번 주말부터 내달 10일까지 열흘 남짓한 기간은 올 여름 휴가철의 절정이 될 전망이다. 가슴 설레며 떠나는 바캉스의 즐거움을 배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철저한 사전 준비다. 휴가지에서 입을 옷이나 소품,액세서리,바캉스 용품 등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진 행중인 여름 할인 이벤트를 눈여겨 볼 만하다. 여행지에서 먹을거리 등을 준비하려는 피서객은 여행 목적지에 있는 대형마트와 주요 외식업체 등을 파악해 두는 것도 방법이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기획전과 할인행사를 통해 각종 바캉스 용품을 50%까지 할인해 팔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바캉스 용품 할인전을 진행 중이다. 청량리점에선 8월11일까지 '바캉스 수영복 특집전'을 연다. 현대백화점도 킨텍스점이 이달 말까지 헤드,K-스위스,르까프,휠라 등의 바캉스 의류 및 용품을 30~50% 할인 · 판매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압구정 본점은 내달 2~4일 '바캉스 비치웨어 특집전'을 통해 아레나 · 휠라 수영복을 최대 30% 싸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여름 리조트 웨어 특별전'을 펼친다. 쌤소나이트 캐리어가방을 4만9000원에 판매한다. 강남점에선 '바캉스룩 슬리브리스 페어전'을 이달 31일까지 열고 시스템 등 여성 캐주얼 브랜드들을 할인해 팔고 있다.
이마트는 이달 중순까지 내린 장맛비로 인해 피서객이 7월 말~8월 초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피서지 인근 점포에서 별도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속초점은 금호렌터카와 손잡고 속초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렌터카 이용 시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신 트렌드의 수영복과 튜브 등 물놀이 용품도 1만원대에 선보였다. 한우 1등급 등심도 100g당 4500원에 내놨다.
홈플러스는 내달 10일까지 휴가지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피서용품은 물론 먹을거리도 배달해준다. 경주점,부산 센텀시티점,울산점,의정부점,거제점,강릉점,목포점,춘천점 등 8개 점포 인근 155개 숙박시설이 배송가능 지역이다. 롯데마트는 내달 3일까지 방문한 고객에게 바캉스 먹을거리와 캠핑용품,수영복 등을 최대 60% 싸게 팔 예정이다. 여름철 먹을거리를 잘 고르는 것도 무더위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다. 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찾아 줄 계절면이 먼저 꼽힌다. 한국야쿠르트의 '팔도비빔면'이 대표적이다. 라면을 찬물에 헹군 뒤 매콤한 소스에 비벼먹는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농심의 '둥지냉면'도 여름철 인기 품목이다. 세계 최초 건면 형태의 냉면으로,1인분씩 포장돼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둥지냉면 물냉면은 배와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에서 우러난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둥지냉면 비빔냉면은 배를 듬뿍 넣고 홍고추를 직접 갈아 만든 비빔장을 저온에서 7일간 숙성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에너지 및 비타민 음료도 여름철에 제격이다. 피서지에서 쌓인 피로를 타우린이 함유된 에너지 음료로 풀어버리고 시원한 비타민 음료로 상쾌함을 더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에너지 음료 '핫식스'를 리뉴얼해 최근 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과라나 추출물과 타우린 홍삼 가시오가피 비타민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코카콜라의 '번'과 동서식품이 내달 내놓을 '레드불'도 같은 종류의 제품이다. 주요 비타민 음료로는 롯데칠성음료의 '데일리C 비타민워터',동원F&B의 '디톡(d-toc)',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웰니스 스파클링' 등이 있다. 기온이 섭씨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절로 아이스크림에 손이 가게 된다. 빙과업체들도 최대 성수기를 맞아 판촉경쟁이 한창이다. 롯데제과의 '와쿠와크'를 집중적인 마케팅 강화 품목으로 꼽았다. 와쿠와크는 국내 시장에서 유일하게 콘 아이스크림의 특징과 모나카의 장점을 접목시켰다는 평가다. 해태제과는 스테디셀러인 '부라보콘' 광고음악을 최근 새로 단장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