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멤버십 카드 선보인다

[한경속보]스타벅스가 멤버십 카드를 선보인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사장은 27일 서울 대현동 스타벅스 이대점에서 열린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개점 1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보상 프로그램인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커피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제도다.스타벅스가 한정 음료를 출시하면서 음료 구입횟수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한 경우는 있었지만,지속적으로 보상혜택을 주는 제도는 없었다.갈수록 치열해지는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충성고객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오는 9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또 “2016년까지 연 매출 7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고객과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보호에 책임을 다해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작년에 24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현재 40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