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시총 1조1999억弗…세계 17위

상반기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금융위기 직전 최대치의 93%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유가증권 · 코스닥시장 포함)의 시가총액 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세계 17위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는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지난 6월 말 56조5900억달러로 지난해 말 54조8840억달러보다 3.11% 늘었다고 1일 발표했다. 세계 시총이 최대 규모였던 2007년 말(60조9000억달러) 수준의 93%까지 회복된 것이다. 이 기간 한국거래소 시총은 1조919억달러에서 1조1999억달러로 9.89% 증가했다. 세계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2%였다. 아시아 거래소 중에서는 상하이증권거래소(4.95%) 홍콩거래소(4.79%) 등에 이어 6위에 랭크됐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