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한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공개 석상에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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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중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거의 삭발한 모습을 공개했다.
차베스는 이날 각료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 암 치료를 위한 화학요법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져서 밀어버렸다며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활기찬 모습의 차베스는 “머리가 빠지는 것이 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지난달 첫 번째 화학요법에 이어 앞으로 두 번째 치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사결과 몸속에 더 이상 악성 세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예방 차원에서 두 차례 화학 요법을 더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20일 쿠바에서 골반에 있는 종양 절제술을 받은 차베스는 건강 이상으로 내년 재선을 치를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차베스는 이날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데 이어 국영 VTV에도 출연, 차기 대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차베스는 국영 VTV를 통해 차기 대선 캠페인에서는 좀 더 긍정적인 메시지를 사용할 것이라면서 암과의 전쟁과 재선 노력을 모두 암시하는 것으로 풀이되는 “독립과 사회주의 조국, 함께 승리하자”라는 구호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회학자 이그나시오 아발로스는 새로운 구호가 차베스의 회복 의지를 나타냄과 동시에 그가 ‘볼리바르 혁명’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인물로 보이고 싶어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차베스는 이날 각료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 암 치료를 위한 화학요법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져서 밀어버렸다며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활기찬 모습의 차베스는 “머리가 빠지는 것이 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지난달 첫 번째 화학요법에 이어 앞으로 두 번째 치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사결과 몸속에 더 이상 악성 세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예방 차원에서 두 차례 화학 요법을 더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20일 쿠바에서 골반에 있는 종양 절제술을 받은 차베스는 건강 이상으로 내년 재선을 치를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차베스는 이날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데 이어 국영 VTV에도 출연, 차기 대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차베스는 국영 VTV를 통해 차기 대선 캠페인에서는 좀 더 긍정적인 메시지를 사용할 것이라면서 암과의 전쟁과 재선 노력을 모두 암시하는 것으로 풀이되는 “독립과 사회주의 조국, 함께 승리하자”라는 구호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회학자 이그나시오 아발로스는 새로운 구호가 차베스의 회복 의지를 나타냄과 동시에 그가 ‘볼리바르 혁명’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인물로 보이고 싶어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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