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월 분양실적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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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수도권 7월 분양실적이 2003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에 나선 수도권 아파트는 총 497가구로 집계됐다.기존 분양계획을 잡았던 4382가구의 11.34% 수준이다. 2003년과 2004년 7월에는 각각 1만7613가구와 1만7503가구가 공급됐다.2008년 같은 달에는 5262가구가 분양됐고 2009년에도 비슷한 수준인 5875가구가 공급됐다.지난해 7월 분양물량은 1327가구로 대폭 줄었다.올해 7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공급량이 3분의 1로 떨어졌다.
지난달 실제 분양에 나선 곳은 4개 단지로 △서울 신공덕동 ‘신공덕 아이파크’ 71가구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죽전역신일유토빌’ 155가구 △경기도 수원시 곡반정동 ‘신일유토빌’ 243가구 △인천 간석동 ‘동민캐슬’ 28가구 등이다.
분양을 준비하던 사업장 대부분은 시장 침체,인허가 문제 등을 이유로 분양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달로 공급을 미룬 단지는 서울 우면동 서초보금자리지구 A1블록 550가구,서울 대흥3구역 재개발아파트 191가구 등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지난달에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많아 인허가,분양가 산정 문제 등으로 연기된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달도 여름 휴가철로 인해 일정을 조정하는 단지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2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에 나선 수도권 아파트는 총 497가구로 집계됐다.기존 분양계획을 잡았던 4382가구의 11.34% 수준이다. 2003년과 2004년 7월에는 각각 1만7613가구와 1만7503가구가 공급됐다.2008년 같은 달에는 5262가구가 분양됐고 2009년에도 비슷한 수준인 5875가구가 공급됐다.지난해 7월 분양물량은 1327가구로 대폭 줄었다.올해 7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공급량이 3분의 1로 떨어졌다.
지난달 실제 분양에 나선 곳은 4개 단지로 △서울 신공덕동 ‘신공덕 아이파크’ 71가구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죽전역신일유토빌’ 155가구 △경기도 수원시 곡반정동 ‘신일유토빌’ 243가구 △인천 간석동 ‘동민캐슬’ 28가구 등이다.
분양을 준비하던 사업장 대부분은 시장 침체,인허가 문제 등을 이유로 분양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달로 공급을 미룬 단지는 서울 우면동 서초보금자리지구 A1블록 550가구,서울 대흥3구역 재개발아파트 191가구 등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지난달에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많아 인허가,분양가 산정 문제 등으로 연기된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달도 여름 휴가철로 인해 일정을 조정하는 단지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