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40선 내줘…외국인 매물 점증

코스닥지수가 장중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7.03포인트(1.29%) 내린 537.36을 기록 중이다.뉴욕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한 상황에서 코스닥도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 545.06을 터치, 전날 장중 기록한 연고점(544.41)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내 뒤로 밀렸다.

외국인이 매도 강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21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8억원, 104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와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기타 제조, 건설 업종 등이 2~3% 이상씩 급락하고 있다.반면 약세장에서도 의료·정밀기기 업종은 2%대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업종 내에서는 바이오스페이스가 상한가로 뛰었고, 휴비츠도 1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가 2016년까지 노인복지시설 수요를 100%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간 상승종목은 상한가 8개를 비롯 254개 종목에 불과하다. 하한가 2개 등 708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5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