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테크윙,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7일 상장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테크윙(대표이사 심재균)은 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2년 7월 설립된 테크윙은 제품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검사에 필요한 반도체 후 공정 검사 장비인 테스트 핸들러를 설계·생산·판매하고 있다. 테스트 핸들러는 검사 완료된 반도체 칩을 출하전 양품과 불량품을 자동 분류하는데 사용되는 장비다.현재 테크윙은 하이닉스, 엘피다, 샌디스크를 포함한 전 세계 20개 이상의 반도체 회사를 주 거래처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4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테크윙은 총 115만1680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주당 공모가 밴드는1만8000 ~ 2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207억~23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23~2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 짓고, 29~30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