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최고치 경신 가능성…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필요"-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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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일 미국 부채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곽중보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코스피지수를 억누른 미국 부채한도 상향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2100선에서 지지력을 높여가면서 점차 강세 신호가 강화되고 있다"며 "지난달 29일 2133을 저점으로 새로 상승을 재개하는 만큼 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외국인이 전날 현·선물시장에서 모두 순매수했는데 당분간 대외 불확실성 해소로 안전자산 선호가 완화되며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수급의 경우 연기금과 적립식 펀드 자금유입에 따른 투신권 매수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업종별 전략에 있어선 극단적인 차별화보다는 균형있는 포트폴리오 구성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판매 호조가 기대되는 자동차, 중국 전력부족과 일본 지진복구 수혜가 예상되는 철강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며 "중국 긴축 완화에 따른 화학 제품 수요 증가와 아시아권 정기보수 수혜를 입을 석유화학과 함께 여행·항공, 모바일 콘텐츠 등 내수소비주들에도 고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곽중보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코스피지수를 억누른 미국 부채한도 상향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2100선에서 지지력을 높여가면서 점차 강세 신호가 강화되고 있다"며 "지난달 29일 2133을 저점으로 새로 상승을 재개하는 만큼 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외국인이 전날 현·선물시장에서 모두 순매수했는데 당분간 대외 불확실성 해소로 안전자산 선호가 완화되며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수급의 경우 연기금과 적립식 펀드 자금유입에 따른 투신권 매수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업종별 전략에 있어선 극단적인 차별화보다는 균형있는 포트폴리오 구성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판매 호조가 기대되는 자동차, 중국 전력부족과 일본 지진복구 수혜가 예상되는 철강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며 "중국 긴축 완화에 따른 화학 제품 수요 증가와 아시아권 정기보수 수혜를 입을 석유화학과 함께 여행·항공, 모바일 콘텐츠 등 내수소비주들에도 고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