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한국 판매될 혼다 '시빅' 美서 '품질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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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시장에 출시된 혼다 시빅이 현지에서 혹평을 받았다.
1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외신에 따르면 2012년형 시빅은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서 "이전 모델보다 훨씬 좋지 않다"는 혹평을 들으며 컨슈머리포트 추천 모델에서 떨어졌다.컨슈머리포트 5월호에서 현대차 아반떼(미국형 엘란트라)가 품질 신뢰도, 성능, 안전성 평가에서 81점을 획득해 소형차 부문 최고의 차에 선정됐으나 시빅은 이번 평가에서 61점을 얻는데 그쳤다.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테스트센터의 데이비드 챔피언 선임 이사는 "현대 아반떼는 구형 보다 디자인과 성능이 훨씬 개선됐으나 시빅은 핸들링과 주행 소음 등이 소형차 부문에서 최하위권에 있다"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의 신차 분석 결과 시빅은 아반떼를 비롯 도요타 코롤라, 스바루 임프레자, 쉐보레 크루즈 등 동급 경쟁차에 뒤진 평가를 받았다. 시빅보다 평가가 낮은 모델은 폭스바겐 제타 뿐이었다. 혼다 시빅은 1995년부터 미국 내 베스트셀링카로 인기를 끌었으며 1997년 이후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최고의 차(Top Pick)'에 여섯 차례나 선정됐던 모델이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올 하반기 신형 9세대 시빅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일본 대지진 여파 등으로 내년 초로 출시를 연기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1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외신에 따르면 2012년형 시빅은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서 "이전 모델보다 훨씬 좋지 않다"는 혹평을 들으며 컨슈머리포트 추천 모델에서 떨어졌다.컨슈머리포트 5월호에서 현대차 아반떼(미국형 엘란트라)가 품질 신뢰도, 성능, 안전성 평가에서 81점을 획득해 소형차 부문 최고의 차에 선정됐으나 시빅은 이번 평가에서 61점을 얻는데 그쳤다.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테스트센터의 데이비드 챔피언 선임 이사는 "현대 아반떼는 구형 보다 디자인과 성능이 훨씬 개선됐으나 시빅은 핸들링과 주행 소음 등이 소형차 부문에서 최하위권에 있다"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의 신차 분석 결과 시빅은 아반떼를 비롯 도요타 코롤라, 스바루 임프레자, 쉐보레 크루즈 등 동급 경쟁차에 뒤진 평가를 받았다. 시빅보다 평가가 낮은 모델은 폭스바겐 제타 뿐이었다. 혼다 시빅은 1995년부터 미국 내 베스트셀링카로 인기를 끌었으며 1997년 이후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최고의 차(Top Pick)'에 여섯 차례나 선정됐던 모델이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올 하반기 신형 9세대 시빅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일본 대지진 여파 등으로 내년 초로 출시를 연기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