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애호박ㆍ양파ㆍ고구마 '반값' 판매

롯데마트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전점에서 '농산물 기획전'을 진행하고 각종 채소 및 과일을 최고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폭우 피해로 작황이 좋지 않아 지난해보다 시세가 많이 오른 ‘애호박(1개)’을 시중가 대비 50% 가량 저렴한 1000원에 판매한다. ‘무안 황토랑 양파(2kg)’를 시중가 대비 27% 가량 저렴한 2700원에, ‘해남 햇고구마(650g/1봉)’를 시중가 대비 33% 가량 저렴한 5000원에 판매한다. ‘친환경 대파(1단)’도 정상가 대비 40% 가량 저렴한 1000원에 판매한다.여름 과일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경북 경산, 영천 등의 일조량이 많은 산지에서 수확해 당도가 높은 ‘천도 복숭아(100g)’를 시세 대비 22% 가량 저렴한 390원에 판매한다.

경북 김천, 의성 등의 산지에서 보통 자두(70~80g내외)보다 과실이 20% 가량 큰 자두(100g내외)만 엄선해 구성한 ‘달콤한 王자두(1kg/1팩)’도 시세 대비 15% 가량 저렴한 5900원에 판매한다. ‘힐 체리(800g/1박스)’를 1만2000원에, ‘제스프리 골드 키위(4~5개입/2팩)’를 8000원에, ‘제스프리 그린 키위(15개입/1팩)’를 9500원에 판매한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최근 폭우 피해로 가격이 오른 채소와 이맘때 가장 많이 먹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물가로 가계부담이 늘고 있어 바캉스 수요가 많은 8월 중순까지 매주 일부 품목을 선정해 가격을 할인한 채소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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