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더블딥 공포를 살 때"-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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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일 "미국 경기가 회복의 궤도에서 탈선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시 한 번 더블딥(이중침체)의 공포를 사야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전지원 연구원은 "또 다시 미국 경기의 더블딥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 경기는 소순환 흐름 속 저점에서 턴어라운드 시점을 앞두고 있다"고 판단했다.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는 부진했지만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GDP 부분별 기여도를 살펴보면 고정자산투자 기여도가 0.7%로 높아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특히 2분기에는 재고투자의 기여도가 0.2%로 전분기 대비 낮아져 기업의 설비투자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는 재고 재축척이, 회복에서 확장영역으로 진입하는 열쇠가 설비투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설비투자의 완만한 증가는 고용시장의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경기의 나침반이라고 불리우는 구리가격은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더블딥의 공포를 사야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전지원 연구원은 "또 다시 미국 경기의 더블딥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 경기는 소순환 흐름 속 저점에서 턴어라운드 시점을 앞두고 있다"고 판단했다.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는 부진했지만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GDP 부분별 기여도를 살펴보면 고정자산투자 기여도가 0.7%로 높아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특히 2분기에는 재고투자의 기여도가 0.2%로 전분기 대비 낮아져 기업의 설비투자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는 재고 재축척이, 회복에서 확장영역으로 진입하는 열쇠가 설비투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설비투자의 완만한 증가는 고용시장의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경기의 나침반이라고 불리우는 구리가격은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더블딥의 공포를 사야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