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차화정, 이틀째 '휘청'…외인 '팔자'

미국의 더블딥 우려에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주들이 이틀째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3일 오전 9시14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3.99%, 현대차는 3.79%, 현대모비스는 3.53% 떨어지고 있다. 전날 3~7%대 급락한 데 이어 이틀째 큰 낙폭을 기록중이다.자동차주가 포함된 운수장비 업종은 3.90% 떨어지며 전체 코스피 업종 중 가장 가파른 하락세다.

화학과 정유주들도 급락하고 있다.

OCI는 4.90%, 금호석유는 4.65%, 대한유화는 4.33%, LG화학은 3.72%, S-Oil은 2.29% 떨어지는 중이다.코스피 화학업종 지수는 2.91%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들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전체 코스피 시장에서 8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이 중 운수장비 업종에서 469억원, 화학업종에서 14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