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은행 부실채권 23조..3.2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2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1.73%로 전분기보다 0.27%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실채권 규모도 3조2천억원 줄어든 23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 부동산PF 대출 부실채권비율이 5%포인트 넘게 떨어지는 등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 대비 0.3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가계여신과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도 전분기보다 각각 0.03%포인트, 0.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다만 기업여신에서 신규부실이 크게 늘면서 신규부실채권이 전분기보다 8천억원 증가한 6조 2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감원은 신규부실이 늘었지만 은행들의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로 부실채권비율이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윤경원기자 ykwon5@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