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전문가 3人의 이번주 추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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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테크닉스, 신규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김재수 소장-이오테크닉스
이수화학, 알킬벤젠 값 상승…최대 실적 예상
코미팜, 항암치료제 코미녹스 남아공 판매
이오테크닉스는 최근 수급이 좋아지면서 바닥을 잘 다지는 종목이다. 레이저 응용기기 전문업체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상태다. 최근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와 차세대 핵심장비 개발 지연으로 주가 하락을 보였지만 이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장비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한옥석 소장-이수화학
2007년 이후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호전된 업체다. 세탁기 세제의 주원료인 알킬벤젠과 노말파라핀의 국내 독점 생산기업이다.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이 회사의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경쟁 기업들의 증설이 거의 없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알킬벤젠의 가격 호전으로 인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 이수건설은 그동안 주가부담의 주된 요인이었지만 지난달 25일 워크아웃을 졸업, 재무적으로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다. 국민연금에서 지난 2분기 중 이수화학 지분율을 6.62%까지 높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 .
◆안정모 대표-코미팜
동물용 백신 소독제 등 동물 의약품 전문 제조업체다. 국내 매출처가 약 200여개로 다변화돼 있다. 먹는 항암치료제인 코미녹스에 대한 임상을 국내외에서 진행 중에 있다. 미국에선 폐암1상이 완료됐다. 미국 정부로부터 임상시험비를 전액 지원 받아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독일에선 임상2상을 종료했다. 남아공에서는 전립선 치료제로 판매 신속승인을 올초 신청해 둔 상태다. 별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0~11월 승인이 날 전망이다. 남아공에서 코미녹스 승인을 받는 것은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유럽 미국 등 다른 지역에서 진행 중인 임상 기간을 앞당겨 줄 수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