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원화가치, 금융위기 이전 보다 낮은 수준"

국제통화기금 IMF는 한국의 원화가치가 최근 절상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 이전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IMF는 한국과의 연례협의 최종보고서에서 IMF의 환율자문그룹(CGER)의 평가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실효환율은 10%가량 저평가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IMF는 원화가 추가로 절상되면 수입상품 가격이 소비자물가로 전이되는 것을 제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면서 양방향 환율 유연성의 증대가 통화 긴축을 돕는데 두드러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4.5%, 내년 4.2%로 전망했으며 물가상승률은 각각 4.3%, 3.6%로 내다봤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