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카와 료, 100년 만에 PGA 최연소 우승 기록 깰까

브리지스톤 3R…선두에 1타차
일본의 '골프 황제' 이시카와 료(19)가 100년 만에 미국 PGA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이시카와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사우스코스(파70)에서 열린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선두 애덤 스콧(호주)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렸다. 이시카와는 3라운드 평균 퍼팅 수가 24개에 불과할 정도로 '짠물 퍼팅'을 내세워 투어 첫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시카와가 우승하면 1911년 존 맥더모트가 수립한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19세)을 100년 만에 갈아치우게 된다. 이시카와는 맥더모트 기록을 1주일 앞당기게 된다.

22세 동갑내기인 리키 파울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각각 합계 9언더파 201타, 7언더파 203타로 톱10에 포진했다.

김경태(25)는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12위,양용은(39)은 공동 42위,최경주(41)는 공동 6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