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 서해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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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무이파(MUIFA)가 진로를 한반도 쪽으로 틀면서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는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당초 예상 진로를 벗어나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한반도 서해상으로 빠르게 북상 중"이라며 "8일까지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 최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7일 예보했다. 당초 태풍은 이날 오전 중국 상하이를 거쳐 중국 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진로를 약간 동쪽으로 바꿔 한반도 서해상을 통과한 후 8일 밤 만주지방에 상륙할 예정이다. 무이파는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최대풍속 초속 38m의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지난 6일 오후부터 빠르게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다. 제주도에 이어 7일 낮 전라남 · 북도,밤에는 서울과 경기도까지 태풍의 영향권 아래 들면서 태풍 특보가 연이어 발령됐다. 태풍으로 7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는 항공편 결항이 잇따랐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기상청은 "태풍이 당초 예상 진로를 벗어나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한반도 서해상으로 빠르게 북상 중"이라며 "8일까지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 최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7일 예보했다. 당초 태풍은 이날 오전 중국 상하이를 거쳐 중국 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진로를 약간 동쪽으로 바꿔 한반도 서해상을 통과한 후 8일 밤 만주지방에 상륙할 예정이다. 무이파는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최대풍속 초속 38m의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지난 6일 오후부터 빠르게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다. 제주도에 이어 7일 낮 전라남 · 북도,밤에는 서울과 경기도까지 태풍의 영향권 아래 들면서 태풍 특보가 연이어 발령됐다. 태풍으로 7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는 항공편 결항이 잇따랐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